폴스타4 5000km 주행후기 장단점ㅣ가성비 싱글 플러스 리뷰

폴스타4 5000km 주행후기 장단점ㅣ가성비 싱글 플러스 리뷰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폴스타4를 약 4개월간 4,970km 주행한 오너의 실제 후기를 바탕으로 생생하게 리뷰해보려고 해요.

이번 글에서는 장단점을 솔직하게 나누고, 일상 속에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왜 폴스타4가 "후회 없는 선택"이었는지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폴스타4 실사용 후기, 전기차 승차감, 주행거리, 공간감 등 다양한 키워드가 궁금하신 분들께 꼭 도움이 될 거예요.

 

 

 

 

폴스타4 아쉬웠던 점은? 단점

처음부터 장점만 소개하면 오히려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겠죠?
실제 오너가 직접 느낀 폴스타4의 아쉬운 점들부터 이야기해볼게요.

 

 

1. DIY가 강제되는 느낌의 블랙박스 설치

요즘 차량이라면 당연히 기본 탑재되어 있을 것 같은 상시 블랙박스, 후방 카메라 설치가 다소 번거로웠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특히 순정으로 제공되지 않고, 직접 APK를 설치하거나 DIY 해야 하는 부분은 초보 운전자나 똥손(?)에게는 꽤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있죠.

 

 

2. 디지털키? 아직은 불편한 연결성

폴스타2에 있었던 Activity Key가 빠진 것도 아쉬운 부분이에요.

핸드폰만 들고 다니고 싶은데, 매번 레고키(실물 키)를 챙겨야 출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디지털키 연결성이 더 보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기차 유지비 내연기관 차량 비교

 

 

 

 

 

 

3. 큰 차체에 비해 좁은 주차 공간에선 고민 필요

폴스타4는 확실히 큰 차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반적인 주차장에서 어려움을 느끼진 않았지만, 좁은 나선형 주차장이나 구축 상가 주차장에서는 살짝 난이도가 올라가요.

운전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이 점도 꼭 고려하셔야 할 것 같아요.

 

 

4. 블루투스 통화 품질, 이게 프리미엄 차 맞아?

차에서 블루투스로 통화를 하면, 상대방의 목소리가 울린다거나 끊긴다는 경험 한 번쯤 하셨을 텐데요.
폴스타4에서도 이와 비슷한 문제를 느낀 적이 있어요.

프리미엄 전기차답지 않게 TWS 이어폰 같은 느낌은 조금 실망스럽죠. (물론, 개인차는 있을 수 있어요.)

 

 

5. 카플레이/블루투스 연결이 일정하지 않다

카플레이가 어떤 날은 먼저 연결되고, 또 어떤 날은 블루투스가 먼저 연결되는 등의 상황이 반복되면 은근히 스트레스가 쌓여요.

특히 음악을 바로 듣고 싶은데, 블루투스로 연결되면 다시 껐다 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답니다.

 

 

6. 오토루틴의 미완성된 매력

예를 들어 "FLO에서 내 보관함 음악 틀어줘"는 정확히 작동하는데,
볼륨 설정은 매번 초기화되는 문제가 있어요.
사용자 맞춤 설정을 기억해주는 똑똑한 오토루틴이 빨리 탑재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이오닉9 vs 팰리 하브 유지비 비교

 

 

 

 

 

 

 

 

폴스타4 만족스러웠던 점은? 장점

단점을 말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자랑할 차례입니다!

폴스타4는 단점을 모두 덮고도 남을 만큼 매력적인 장점들이 가득한 차예요.

 

 

1. 누가 봐도 완벽한 디자인

정말 누가 봐도, 어느 각도에서 찍어도 예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디자인입니다.
길거리에서 시선 한 몸에 받는 전기차, 바로 폴스타4죠.

 

미래지향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루엣이 시선을 사로잡아요.

 

 

2. 계절 따라 바뀌는 승차감과 주행감

겨울철에는 다소 단단하게 느껴졌던 서스펜션이 봄이 되면서 말랑말랑하게 변화했어요.
타이어가 녹은 건지, 도로 위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듯한 우아하면서도 탄탄한 주행감이 정말 예술입니다.

싱글모터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듀얼모터 부럽지 않을 정도로 균형 잡힌 승차감이에요.

 

"NFL 럭비 선수가 안고 뛰는 듯한 느낌, 그런데 땅에서 살짝 떠서 뛰는 느낌"
이 표현, 정말 탑승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말 그대로 ‘미친 승차감’이에요.

 

 

3. 전기차답게 늘어나는 주행거리

기온이 올라가면서 100% 충전 시 주행거리 538km, 따뜻한 지역 기준으로는 650km도 기대할 수 있는 효율성이 돋보입니다.

장거리 주행도 걱정 없이 가능한 전기차라서 만족도가 높아요.

 

 

4. 날카롭고 정밀한 핸들링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시속 100km로 진입해도, 정확하게 내가 원하는 만큼만 꺾이고, 안정적으로 돌아나가는 핸들링.
일반 시내에서 20~30km/h로 코너를 도는 느낌도 정확하고 매끄러워요.

운전의 재미를 진짜 느낄 수 있는 차랍니다.

 

전기차 자동세차 싸게하는 4가지 방법

 

 

5. 넉넉한 출력으로 기죽지 않는다

한산한 도로에서 살짝 밟았다 싶으면 계기판엔 어느새 140km/h
속도에 따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싱글모터로도 충분히 시원하게 치고 나가는 퍼포먼스가 인상적이에요.
듀얼모터는 더 강력하겠지만, 싱글도 전혀 기죽지 않습니다!

 

 

6. 여유로운 실내 공간감

폴스타4는 트렁크나 프렁크 공간은 평범하지만, 실내 공간의 활용도는 최고예요.
특히 뒷좌석 레그룸은 말 그대로 “다리 꼬고 앉을 수 있는 수준”
앞좌석 밑으로 발을 넣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공간이 넓어서 탑승자들이 모두 만족합니다.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와 조화를 이루는 앞좌석의 뷰는 마치 영화관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도 줘요.

 

 

 

폴스타4 후회 없는 선택

총평을 하자면, 폴스타4 싱글모터 플러스 모델은 "가성비 최고"의 프리미엄 전기차였습니다.
출고 후 4개월, 약 5,000km를 달려보며 단점은 몇 가지 있었지만, 장점이 그것을 모두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이에요.

---

주행의 즐거움, 디자인 만족도, 승차감의 안정감, 효율성 있는 주행거리.
폴스타4는 이런 요소를 모두 갖춘 전기차로, 충분히 추천할 만한 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