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식 ID4 주행후기ㅣ승차감 주행성능 편의장치 등 장점 단점 비교

25년식 ID4 주행후기ㅣ승차감 주행성능 편의장치 등 장점 단점 비교

2025년형 폭스바겐 ID.4를 직접 경험해본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가 가진 주행 감성과 실용성, 그리고 최신 모델에서 개선된 부분과 아쉬운 점까지 솔직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전반적인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지만, 몇 가지 단점도 존재했으니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5년식 ID4 후기 승차감

★★★★☆ (4.5 / 5.0)

 

전기차라고 하면 흔히 단단한 승차감을 떠올리기 쉽지만, ID.4의 1열 승차감은 예상 외로 매우 부드럽습니다.

 

이전에 폴스타2를 운행했을 때는 스포티한 주행 감각 때문에 서스펜션이 단단하게 세팅되어 있었는데, ID.4는 훨씬 더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현재 세컨카로 RAV4 5세대를 운용 중인데, 개인적으로는 ID.4의 승차감이 더 낫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새 차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확실히 기대 이상으로 편안한 주행감을 제공합니다.

 

2열 승차감도 괜찮았습니다. 리클라이닝 기능이 없어 불편할까 걱정했지만, 실제로 타보니 큰 문제 없이 편안했습니다. 일부 후기에서 통통 튄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저는 그런 느낌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130km 이상으로 주행하면서 요철을 지나도 불편함이 없었고, 차체가 단단히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ID.4의 승차감은 기대 이상으로 좋았으며, 특히 부드러우면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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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식 ID4 후기 편의장치

★★★☆☆ (3.5 / 5.0)

 

장점

• 물리 비상등 버튼 추가: 이전 모델에서는 터치식 비상등 버튼이 불편했는데, 이번 신형에서는 물리 버튼으로 변경되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 반응 속도가 빠르고 12.9인치 디스플레이와의 조합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 마사지 시트 제공: 강력한 수준은 아니지만, 일명 '고양이 꾹꾹이' 정도의 마사지 기능이 꽤 괜찮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없으면 허전할 정도입니다.
• 핸즈프리 도어 락/언락 기능: 차 키를 소지하고 있으면 가까이 가면 문이 열리고, 멀어지면 자동으로 닫힙니다.
• 코너링 라이트: 핸들 조향에 따라 전조등이 움직이는 기능이 적용되어 야간 주행 시 상당히 편리합니다.
• 트래블 어시스트: 고속도로와 정체 구간에서 차량을 부드럽게 제어하며, 차선 유지 및 속도 조절을 원활하게 수행합니다.

 

 

단점

• 창문 조작 버튼 설계 문제: 앞좌석 창문 버튼 2개와 후면 창문 전환 버튼을 함께 사용해야 하는데, 이 방식이 매우 불편합니다. 개선되지 않은 점이 아쉽습니다.
• 후방 카메라 화질 개선 필요: 이전 모델보다 측면 왜곡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화질이 뛰어나지 않아 후진 시 사이드미러와 어라운드 뷰를 더 많이 활용하게 됩니다.
• 2열 열선 미적용: 히터 성능이 좋아 큰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2열 열선이 없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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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식 ID4 후기 주행 성능

★★★★★ (5.0 / 5.0)

 

ID.4는 주행 성능이 상당히 뛰어난 전기 SUV입니다. 독일차 특유의 단단한 하체 덕분에 고속 주행 시에도 안정감이 매우 뛰어납니다. 150km 이상 속도로 달려도 차체가 바닥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들며, 급격한 차선 변경 시에도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신형 모델에서는 출력을 약 200마력에서 280마력으로 증가시켜 가속력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살짝만 엑셀을 밟아도 속도가 쭉쭉 올라가며, 주행 시 속도 체감을 잘 못할 정도로 부드럽게 가속됩니다.

 

코너링에서도 차체가 붕 뜨거나 쏠리는 느낌 없이 세단처럼 깔끔하게 돌아나가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주행 감각이 안정적이고 묵직한 느낌이라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25년식 ID4 후기 편의 장치

★★★☆☆ (3.0 / 5.0)

 

음향 시스템

최근 ID.4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서브우퍼 삭제 및 원가 절감 논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음질이 꽤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가 크겠지만, 막귀 입장에서는 전혀 불만이 없었습니다.

 

 

OTA 및 기타 기능 부재

많은 분들이 "OTA, 통풍 시트, V2L, 원격 공조가 지원되나요?"라는 질문을 하는데, 결론적으로 모두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폴스타2를 운용할 때도 OTA, 원격 공조 등의 기능을 자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선택할 수 있었다면 추가했겠지만, 옵션 선택이 불가능한 상태에서는 큰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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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불편한 점

• 안드로이드 오토에서 유튜브 뮤직이 무한 로딩되는 문제
• T맵 사용 시 스마트폰 GPS를 활성화해야 하는 점
• T맵 안내 음성이 나올 때 음악 볼륨이 줄어드는 점

이런 소소한 문제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잘 가고, 잘 서고, 안전하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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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형 폭스바겐 ID.4는 승차감, 주행 성능,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상당히 우수한 전기 SUV입니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강력한 주행 성능이 인상적이며, 독일차 특유의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다만, 몇 가지 단점도 존재합니다. 특히 불편한 창문 버튼 디자인, 후방 카메라 화질 문제, 2열 열선 부재 등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OTA 및 원격 공조 기능이 빠져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D.4는 훌륭한 주행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덕분에 전기차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차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