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FSD v13) 미국 장거리 여행 후기
테슬라 자율주행 기능을 활용해 장거리 여행을 다녀온 경험을 공유하려고 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단점을 풍부하게 담아보았습니다. 자율주행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테슬라 자율주행(FSD) 장거리 자동차 여행
기회가 되어 미국에서 장기간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국내 비행기로 다녔는데, 이번에는 자동차로 다녀보자고 해서 테슬라를 렌트하여 운행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두 가지 주요 구간을 주행했습니다. 첫 번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LA까지 왕복 약 800마일(1,300km), 두 번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애틀과 밴쿠버까지 왕복 약 2,200마일(3,550km)입니다. 출발과 주차를 제외하면 거의 99.9%의 구간을 자율주행으로 이동했어요.
이러한 장거리 여정을 가능하게 한 것은 테슬라의 최신 자율주행 기술 덕분이었어요. 특히 LA 구간은 과거에 수동으로 여러 번 주행해 본 경험이 있어 비교가 더 명확했답니다. 장거리 운전에서 자율주행의 편리함은 매 순간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테슬라 자율주행(FSD) 여행의 질 향상
과거에 혼다 오딧세이로 샌프란시스코-LA 구간을 여러 번 운전했을 때, 하루 10시간 이상 운전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도착 후의 피로감은 상당했어요. 여행 중에는 전날 밤 늦게까지의 활동이나 음주 등으로 인해 체력 소진이 더 심해지기도 했습니다.
반면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체력 소모를 크게 줄여주었어요. 운전 피로도가 감소하니 도착지에서도 더 활기차게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자율주행이 주는 가장 큰 혜택은 바로 이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특히, 긴 주행 시간이 필요한 여행에서도 여행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테슬라 자율주행(FSD) V13 업데이트
이번 여행에서는 테슬라 자율주행 기능의 최신 버전인 V13을 사용했어요. 이전에 사용했던 V11과 V12도 훌륭했지만, V13은 더 자연스러운 자율주행이 가능합니다.
트럭과의 거리 판단
이전에는 트럭 바로 뒤에 접근한 후 차선을 변경했지만, V13에서는 멀리서부터 상황을 예측해 차선 변경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세세한 변화가 인간적인 판단처럼 느껴졌어요. 주변 교통 상황을 더욱 정교하게 인식하는 능력은 운전 중의 스트레스를 크게 줄여줍니다.
중앙 차선 주행
차량 주변 교통 상황에 따라 중앙 차선을 유지하거나 우측 차선으로 이동하는 판단이 유연하고 매끄러워졌어요. 교통량이 적을 때와 많을 때의 차선 선택도 자연스럽게 조절되었답니다.
사용자 의도 학습
깜빡이를 몇 번 사용하니 시스템이 의도를 파악해 고속으로 속도를 유지하는 등 사용자와의 상호작용도 향상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70마일 제한 구간에서 79마일로 속도를 유지하며 주행한 적도 있답니다. 이런 경험은 마치 차량이 제 운전 스타일을 학습하는 것 같아 신기했어요.
테슬라 자율주행(FSD) 편의성과 주의사항
자율주행 기능은 더욱 편리해졌지만, 여전히 주의가 필요했어요.
핸들 감지 완화
이전에는 핸들에 손을 올려야 했지만, 이제는 전방 주시만으로도 경고가 뜨지 않아 더 편리해졌어요. 그러나 이로 인해 장거리 주행 중 졸음이 더 쉽게 오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이는 장거리 운전에서 주의가 필요한 새로운 변수가 될 수 있어요.
운전자 모니터링
차량 내부 카메라가 전방 주시 여부를 판단합니다. 선글라스를 끼고 고개를 살짝 숙인 상태에서 요철을 지나며 고개가 흔들리자 졸고 있다고 인식돼 경고를 받은 적도 있었어요. 운전 중 작은 동작에도 차량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 재미있으면서도 때론 번거롭기도 했습니다.
테슬라 자율주행(FSD) 한계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인상적이었지만, 몇 가지 개선할 점도 느꼈습니다.
위험 상황
기찻길 앞에서 차단기가 내려왔을 때, 전방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자 차량이 출발하려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운전자가 즉각 브레이크를 밟아야 했던 이런 예외 상황에서는 자율주행의 한계를 느꼈어요. 이러한 상황은 여전히 완전 자율주행으로 가는 데 큰 과제 중 하나입니다.
완전 자율주행의 미래
테슬라가 꿈꾸는 완전 자율주행을 실현하려면 이러한 예외 상황에서의 정확성을 더욱 개선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미국처럼 소송이 잦은 나라에서는 안전성과 신뢰성이 더욱 중요해요. 완벽한 자율주행을 통해 모든 사용자가 안심하고 차량에 자신의 안전을 맡길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테슬라 자율주행(FSD) 전기 충전
장거리 여행 중 충전 문제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테슬라 네비게이션은 배터리 효율성을 위해 10%에서 70% 사이로 충전하도록 라우트를 설계했어요. 약 2시간마다 충전이 필요했지만, 중간에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휴식을 취하기에는 적당한 주기였어요.
물론, 한 번 충전으로 더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었다면 더 편리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충전소를 찾는 데 어려움이 없었고, 테슬라 네비게이션이 경로를 효율적으로 안내해줘 큰 불만은 없었어요. 충전 대기 시간도 생각보다 짧아 여행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은 장거리 여행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줬어요. 특히 첫날 700마일(약 1,120km)을 14시간 가까이 운전하며 느낀 피로 감소는 큰 장점이었답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 여행의 전반적인 경험을 향상시켜주는 도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몇 가지 개선할 점도 있지만, 자율주행 기술은 점점 더 발전하고 있어요.
느낀점은 국내에서도 FDS가 활성화되어서 편하게 사용하면 좋을 것 같고, 만약 활성화되면 테슬라가 완성차시장을 장악할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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