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아토3 플러스 시승 후기ㅣ승차감 공간감 주행성능
BYD의 전기 SUV ‘아토3 플러스(ATTO3 PLUS)’를 직접 시승해보았습니다. 최근 국내에 공식 진출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의 대표 모델 중 하나로, 가격 대비 뛰어난 품질과 옵션, 그리고 생각보다 더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지금부터 ‘3천만 원대 전기차 추천’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현실적인 시승 경험을 통해 이 차량의 장점과 아쉬운 점을 세세하게 알려드릴게요. 가성비 전기 SUV로서 BYD 아토3 플러스가 왜 주목받는지, 함께 확인해보시죠.
아토3 플러스 외관 디자인
전체적인 디자인: 둥글고 유려한 곡선, 균형감 좋은 소형 SUV
BYD 아토3 플러스의 첫인상은 ‘부드럽고 안정적’입니다. 곡선형 바디 라인은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인상을 주며, 일반적인 소형 SUV보다 조금 더 풍성한 볼륨감이 느껴졌어요. 특히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되어 실내 개방감이 훌륭했습니다.
- 전면부는 심플하면서도 LED 헤드램프의 날카로운 인상이 돋보이고,
- 측면부의 캐릭터 라인은 부드럽지만 존재감 있게 처리되어 있고,
- 후면부는 다소 평범하지만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전체적인 완성도가 높았어요.
휠은 18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되어 있으며, 215/55R18 한국타이어 아이온 GT가 장착되어 접지력과 승차감 모두 안정적이었습니다.
아토3 플러스 도어 기능 디자인
도어·기능 디자인: 직관적인 버튼식 도어와 고급 디테일
도어를 열 때는 일반적인 터치 방식이 아닌 버튼식 오픈 방식이 적용되어 있어 다소 신선하게 느껴졌어요. 실내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중 하나는 소재였습니다. 3천만 원대 차량에서 보기 힘든 고급스러운 소재들이 적용되어 가성비 측면에서 큰 만족감을 줍니다.
- 도어 손잡이 내부에는 트위터 스피커가 함께 내장되어 디자인적으로 포인트가 되고,
- 컵홀더는 깊이 차이를 둬서 실사용에 불편함이 없으며,
- 도어 마감 역시 세심하게 처리되어 있었습니다.
아토3 플러스 운전석
운전석 구성: 클러스터와 기어 조작부, HUD는 아쉬움
계기판(클러스터)는 작은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속도, 주행 가능 거리, 회생제동 정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사용성이 좋았어요. 하지만 헤드업디스플레이(HUD)는 빠져 있어서 고급 사양을 기대한 분들에겐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 기어 조작부에는 물리 버튼이 몰려 있고, 적응만 된다면 굉장히 직관적입니다.
- 시트 디자인은 패턴이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며,
- 통풍 기능도 탑재되어 여름철에도 쾌적한 운전이 가능합니다.
아토3 플러스 인포테인먼트
인포테인먼트와 오디오: 안드로이드 태블릿 같은 UI
중앙 디스플레이는 마치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박아놓은 것 같은 인터페이스입니다. 좌우 회전이 가능한 회전형 터치스크린은 BYD만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예요. 내비게이션은 T map이 기본 탑재되어 한국 사용자에게 친숙하고, 전체적인 반응 속도도 우수했습니다.
- 플러스 모델에는 오디오 패키지가 기본 적용되어 있는데요,
사운드가 의외로 뛰어나서 차량 내 음악 감상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아토3 플러스 2열과 트렁크
2열과 트렁크: 실내 공간 활용도 매우 우수
BYD 아토3 플러스는 EV3와 비슷한 차체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실내 공간은 더욱 넓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 2열 공간은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무릎 공간과 머리 공간이 충분했고,
- 중앙 팔걸이에는 컵홀더 2개가 포함되어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 송풍구와 USB A+C 타입 충전 단자도 2열에 모두 제공되어 동승자를 배려했어요.
트렁크 공간도 넉넉합니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 EV3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였고, 전동 트렁크가 적용되어 편리했습니다. 트렁크 선반도 기본 탑재되어 가벼운 짐을 분리해 놓을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아토3 플러스 주행 성능
주행 성능과 승차감: 단단하지만 불편하지 않은 세팅
BYD 아토3 플러스는 인증상 32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실제 시승에서는 봄 날씨 기준 380km까지 주행 가능했습니다. 특히 회생제동 시스템과 연계된 주행감이 부드럽고 반응이 정직해서 초보 운전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 승차감은 약간 단단한 세팅이지만 피로감은 적고,
- 고속 주행 안정감도 뛰어나며,
- 반자율 주행 기능(차선 유지, ACC)도 꽤나 정교하게 작동했습니다.
총평: 가성비 전기 SUV로서는 기대 이상, 디자인과 실내 품질은 경쟁자 압도
BYD 아토3 플러스는 3천만 원대 보조금 적용 가능 전기 SUV 중에서 디자인, 옵션, 주행성능, 실내 마감 품질까지 고루 갖춘 모델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내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마감과 다채로운 편의 기능은 국산차에서 동일 가격대에선 보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이 차량이 어울릴 만한 사람은?
- 처음 전기차를 입문하려는 30~40대 직장인
- 가성비 좋은 세컨카를 찾는 패밀리카 사용자
-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에 민감한 분들
한줄 요약
“BYD 아토3 플러스는 3천만 원대 소형 전기 SUV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고급감을 누리고 싶은 소비자에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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